국세청은 내년부터 시행되는『현금영수증제도』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전산시스템 점검과 제도 홍보 등을 위해 11월 16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 달간 현금영수증제도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. 시범운영 기간중에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5천원 이상 현금결제시 신용카드·적립식카드를 제시하거나 카드가 없을 경우 주민등록번호·핸드폰번호를 제공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. ■ 시범운영 기간중에 10만여 업체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국세청은 11월3일 현금영수증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농협중앙회, (주)롯데정보통신, (주)삼성테스코, (주)바로코사 등 4개 업체를 현금영수증사업자로 추가승인함으로써 현금영수증사업자가 총 22개로 늘어났다. 이에 따라 전국에 소재한 롯데·신세계백화점과 하나로클럽·롯데마트·삼성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,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, SK·LG주유소, 롯데리아·피자헛·스타벅스 등 약 10만여 업체에서 시범운영 기간중에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.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가맹점은 상호 및 소재지가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. ■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최고 1천만원 보상금 지급 아울러 국세청은 많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시범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2억5천2백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. 복권방식으로 1만5111명을 추첨하여 1등 1천만원을 비롯한 2억원을 지급하며, 현금영수증 수취건수가 많은 300명을 선정하여 1등 1천만원을 비롯한 3천4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.